자가격리 8일 차에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진행한다는 안내문자를 받았습니다.
안내 문자 상으로 이동 전 담당공무원과 확인 통화를 해야 한다고 나오는데 저는 격리 기간동안 담당 공무원이 누군지 이름만 알뿐
번호도 모르고 따로 연락을 받은 적도 없어서 어떻게 연락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어서 보건소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또한, 가족들이 바빠서 자차를 이용할 수 없었는데 그럴 경우에는 도보로 5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가장 가까운 보건소가 있기 때문에
택시, 버스 없이 가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전담 공무원 연락처와 차량 지원이 가능한지 문의해봤습니다.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 19 재검사 관련 안내 문자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 19 재검사 관련 Q&A
제가 보건소와 담당 공무원분께 상담했던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건소 직원과 통화 - 보건소에 전화했을 당시 "통화중"이라는 음성 메시지가 나와서 5번 이상 시간간격을 두고 전화시도를 했습니다>
Q: 전담공무원 연락처가 없는데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어플에도 이름 외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음) 어떻게 연락해야 하나요?
A: 성함을 알려주시면 알아보고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 보건소에 통화 후 30분 뒤에 담당 공무원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전담공무원과 통화>
Q: 자차가 없고 도보로는 50분 이상 소요가 되는 거리인데 혹시 차량 지원이 가능한가요? 그리고 혹시 검사 날짜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이 가능한가요?
A: 알아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시고 다시 연락이 오기까지 20~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A: 차량 지원은 구급차가 격리자 집 주변을 지나갈 때 연락을 해서 보건소에 가는 거라 시간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날짜는 변경이 가능합니다.
차량 지원은 시간이 명확하기 않아서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시나 버스를 이용할 수는 없기에 도보로 갈 예정이라는 말씀을 드렸고, 출발 전 & 귀가 후에 문자로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하셨고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뉜 뒤 통화를 마무리했습니다.
해제 전 보건소 검사
도보로 보건소에 도착 후, 주말이라 1시간 이상 줄을 서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저처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으시는 분이 아주 많았습니다. 또한 검사 시간이 오후 1시까지여서 더욱 사람이 많이 몰렸던 것 같습니다.
어른, 아이 상관없이 초등학생들도 많이 있었고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특히 방역을 위해 야외에서 줄을 서야 했기 때문에 너무 추워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아직까지 저는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공무원분들도 안내문자 상으로 보내지는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숙지가 안되어 있으신 상태 같고 자가격리자들도 많이 혼란스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 전에 해외입국으로 자가격리를 했을 당시와 너무나 큰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아마 밀접접촉자를 포함한 해외입국자 및 자가격리를 하는 인원이 급증해서 전담공무원분들이 더 바쁘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해외입국자 격리가 재시행되는 과정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방역을 위해서 조금 더 체계화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생활&유학꿀팁 > 유학생이 겪는 코로나 19 A to Z'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건소 코로나 19 신속항원검사/PCR 항원 검사 차이/미국 입국 시 코로나 검사는? (2) | 2022.01.29 |
---|---|
인천공항 코로나 PCR 검사소 명지병원, 인하대병원, 이원의료재단 예약/후기 (2) | 2022.01.25 |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18일부터 청천벽력같은 방역강화 기간 돌입) (0) | 2021.12.17 |
콧 속에 뿌려서 백신 접종? 더 효과적인 비강 내 코로나 백신 연구하는 예일대학교 (0) | 2021.12.17 |
해외입국자 10일 격리/입국 후기 - 평택시(+답답함, 소감) (0) | 2021.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