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 자주 먹던 음식, 김치밥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하면서 자취생으로 살면, 현지 음식도 질리고 매일 간단히 해 먹는 한국 음식도 질릴 즈음에,,, 한국 본가에서 먹던 음식들이 속속 생각이 납니다.
얼마 전, 집에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먹던 김치밥이 떠올라서 가족들에게 레시피를 전수받아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3~4인분 기준)
* 저희 집 밥그릇 기준, 4그릇 나왔습니다.
김치밥
쌀 2컵
김치 한 주먹 (1/3 포기) - 김치는 만들수록 더 맛있습니다.
목살 (500g)
참기름
양념장
다진 마늘
파
간장
깨
고춧가루
만드는 방법
1. 김치와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밥솥에 넣어줍니다.
2. 김치와 고기를 참기름 6 큰술을 넣어서 버무립니다.
3. 김치와 목살 위에 씻은 쌀 2컵을 넣어줍니다.
4. 물은 쌀의 절반인 1컵만 넣어줍니다. 저는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계량컵에 딱 맞춰서 넣었어요.
(평소보다 절반의 물 양입니다! 주의하세요!!)
5. 평소 밥하는 것처럼 밥솥 취사를 눌러줍니다~
6. 양념은 파와 다진 마늘에 진간장을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파, 마늘이 잠길 정도로 간장을 넣습니다.)
저는 진간장이 없어서 양조간장으로 대체했습니다.
7. 참기름 1 큰술, 고춧가루 1 큰술, 깨 적당량을 넣어줍니다.
8. 완성! 뜸 들이고 뚜껑을 열어서 주걱으로 잘 섞어줍니다.
드실 때 양념장을 섞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보통 김치밥은 냄비로 하는 레시피가 많이 나와있는데 냄비로 하면 불조절도 잘해야 하고
저는 냄비로 밥을 지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밥솥으로 하는 게 더 간편하고 자취생에게는 더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취생에게 안성맞춤인 김치밥!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한국이 그리워지는 맛입니다~
요리하기 귀찮을 때 주부들이 저녁거리 고민할 때 하기에도 좋은 요리인 것 같고,
자취생이 귀찮지만 맛있는 요리를 해 먹고 싶을 때 도전하기 좋아요!
김치밥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는 사실도 자취생들에게 이 메뉴를 추천할 만한 이유인 것 같아요.
김치볶음밥은 슬슬 지겨워지고 다른 김치요리를 해 먹고 싶은 분들도 꼭 도전해보셔야 할 메뉴입니다.
오늘 저녁, 뭐 먹을지 고민이시라면 김치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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