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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수하물 분실/찾는 법/ 하와이안 항공

보라봅 2022. 10. 12. 09:19
잃어버린 수화물 찾는 과정

수화물 찾는 곳 (baggage claim)에서 분실여부 확인 —> 직원에게 알림 —> 수화물 분실 신고서 작성 —> 항공사에서 1~2일 이내로 수화물 위치 확인 후 안내 전화 —> (입국날짜 기준) 2~3일 이내로 자택까지 배송



여름 방학을 맞아 미국 본토에서 하와이 경유 후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타고 인천에 도착했다.

[입국 당일]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화물 벨트에서 내 짐을 기다리고 있는데,,, 가방 두 개 중 한 개만 나왔고 벨트가 다 멈출 때까지도 나머지 한 개는 나오지 않았다.

주변을 두리번 거렸는데 나 말고도 다른 신혼부부 두 분도 짐을 못찾으신 듯 했고, 그 분들이 바로 옆 수화물 카운터 직원들에게 문의하는 걸 본 나도 똑같이 직원들에게 가방이 나오지 않았음을 알렸다.

직원분께서 먼저 나에게 주변에 아직 주인들이 찾아가지 않은 짐들을 확인해보고 그 중에 내 짐이 없는지 살펴보라고 하셨는데 진짜 내 짐은 없었고ㅠㅠ
일단 분실신고서를 작성했다.

내용은 간단했다.
- 이름, 항공편
- 가방 브랜드, 디자인, 사이즈, 색깔 등
- 가방 안에 들어있는 물건, 대략적인 가격(값어치)
- 가방을 찾으면 배달받을 주소, 한국 내 연락처등등

이렇게 분실신고서를 작성하고,,
현재까지는 분실이 된 것인지, 아님 누가 헷갈려서 내 짐을 대신 가져간 건지 확인은 불가능하다고 하셨다.

수화물의 행방을 찾는데는 보통 하루 정도 걸릴 거라고 하셨고 찾으면 바로 연락을 주신다고 하셨다!
보통은 퀵으로 보내준다고 안내를 받고 나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향했다.

[D+2]
입국 후 2일 뒤, 내 짐이 미국 본토에서 하와이로 경유할 때 출발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항공사 직원을 통해 전달받았다. 해당 수화물은 다음 날 인천공항으로 도착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나는 오후 7~8시에 인천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탔는데 내 수화물도 똑같은 비행기로 인천으로 들어온다고 했다.

[D+3]
내 수화물이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늦은 저녁시간이라 바로 당일 배송은 못받았다.)

[D+4]
가방을 가지고 곧 집앞으로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내 기억으로는 어떤 여성 분이 민트 색 레이 차량에서 내리셨고 트렁크에 내 가방이 있다고 알려주셨다.
(항공사 직원 분께서 직접 운전해서 가져다 주신건지 아님 배송대행업체에서 오신건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집으로 가져와서 내 짐들이 다 안전하게 있는지 확인하고 드디어 안심할 수 있었다ㅠㅠ





내가 잃어버린 가방에는 내 옷이랑 내가 쓰는 물건들이 다 들어있어서 정말 잃어버렸다면 정말 속상했을 것 같다. (적어도 4일동안은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찾아서 정말 다행이다.)

내 다른 가방에는 죄다 가족들 선물, 조카 선물 뿐이였고 둘다 잃어버리면 안되는 너무 중요한 것들이지만,,, 내가 필요한 것들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서 조금 골머리를 앓았던 것 같다,,,,


교훈

해외에서 입국할 때 중요한 짐이 많다면,,, 혹은 짐을 분실할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직항을 이용하자!

겪어보니 내가 하와이로 경유하지 않고 바로 샌프란-인천 직항을 탔다면 애초에 출발지에서 내 짐이 제대로 부쳐지지 않았을 일도 없었을테니 적어도 내가 최소화할 수 있는 이 사건의 원인은 경유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래에는 참고용으로 인천공항 유실물 찾기 관련 안내가 나와있는 사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