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오면 꼭 가는 필수코스! 서부 햄버거 프렌차이즈에 끝판왕!!! 인 앤 아웃 버거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유학하면서 꽤 많이 먹고 요즘도 친구들과 자주 먹으러 가곤 하는데요. 아직 아쉽게도 한국에는 진출하지 않았고 미국 서부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제가 수도 없이 가보면서 가장 맛있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서 주문하는 법을 공유해볼게요!
인 앤 아웃은 맥도널드, 버거킹, 롯데리아처럼 다양한 메뉴가 없이 3가지 버거 메뉴와 탄산음료, 그리고 3종류의 밀크셰이크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세트메뉴를 미국에서는 콤보라고 부릅니다.
주문하실 때 "콤보 원, " 혹은 "콤보 투" 이렇게 달라고 하면 버거 + 감튀 + 탄산음료 이렇게 세 가지를 세트로 줍니다.
콤보 1은 더블더블 버거가 들어가는데 이 버거는 패티도 두장 치즈도 두장입니다.
콤보 2는 그냥 치즈가 들어간 버거입니다.
콤보 3은 무난한 햄버거입니다.
햄버거 메뉴에는 3가지밖에 없지만, 또 다른 숨겨진 메뉴가 있는데요.
더블 미트는 치즈 없이 패티만 두장이고, 3X3와 4X4는 말 그대로 패티와 치즈가 세 겹, 네 겹으로 들어간 버거입니다.
그릴드 치즈 버거는 패티 없이 치즈가 두 장 녹아서 들어가 있는 버거입니다.
프로틴 스타일 버거는 햄버거 번 (빵) 대신 양상추로 버거를 감싸서 나오는 버거입니다. 빵이 소화가 잘 안 되시는 분들은 그렇게 주문해서 드시기도 해요! 제가 아는 친구는 정말 특이하게 토마토로 빵을 대체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해요!!
메뉴는 다양하지 않지만 주어진 재료 (빵, 양상추, 양파, 토마토, 패티 등) 안에서 여러 가지 버전으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니멀 스타일 버거는 피클이랑 사우전 아일랜드 소스를 더 많이 추가해주는 버거입니다.
보통 저는 버거를 주문할 때, 감자튀김을 애니멀 스타일로 바꿔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감자튀김 위에 치즈를 몇 장 올려서 녹인 후 thousand island (사우전 아일랜드 소스)를 뿌려줍니다.
한국인 입맛에 가장 알맞게 주문하는 법
저는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조금이라도 느끼하면 금방 물리게 돼서 매콤한 게 들어가 줘야 해요^^
인 앤 아웃에서 버거를 주문하면 저는 보통 콤보 2를 주문하는데요. 전형적인 치즈버거입니다.
주문을 하면 버거, 감자튀김에 원하는 스타일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먼저 직원분께서 버거에 들어가는 양파를 구울지 말지 물어봅니다.
"Would you like your onion grilled?"라고 많이 물어봐요!
양파에 매운맛이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grilled"라고 부탁하시면 됩니다.
보통 치즈버거에는 패티, 양파, 양상추, 토마토, 치즈, 스프레드 (사우전 아일랜드 소스)가 들어가는데 여기에 피클이나 할라피뇨를 추가하실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빼고 싶은 게 있으시면 따로 부탁하시면 빼줍니다.
저는 조금 매콤하게 하기 위해서 sliced chilles (할라피뇨, 칠리스라고 부릅니다)를 넣어달라고 해요.
버거는 이렇게 주문을 하고 저는 감자튀김은 조금 더 바삭하게 튀겨달라고 부탁을 해요. "Well done fries"라고 주문을 하면 조금 더 바삭하게 튀김 감자튀김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인 앤 아웃은 100% 감자를 가지고 튀겨주는 데 두께가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보다 두껍기 때문에 저는 조금 감자 맛이 많이 나는 게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웰던으로 주문을 합니다.
- 웰던으로 주문하고 애니멀 스타일 프라이로 바꿔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감튀 위에 치즈를 원하지 않으실 경우에는 그냥 나중에 스프레드를 따로 달라고 하시고 감자튀김 위에 뿌려 드시거나 찍어 드시면 똑같은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원들이 영수증에 적힌 주문 번호를 불러줄 때, 할라피뇨를 따로 달라고 합니다.
위 사진이 제가 주문한 치즈버거 콤보 2에 버거 안 칠리 추가 + 웰던 프라이입니다.
주문 팁
콤보 2 (치즈버거)
- 그릴드 어니언 (grilled onion)
- 칠리스 인 버거 (chilles inside the burger)
- 웰던 프라이 (well-done fries)
미국 서부에서 가장 유명한 버거 프랜차이즈, 인 앤 아웃! 미국 여행 오시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내 입맛에 맞게 주문해서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한국에도 인 앤 아웃이 진출해서 맛보게 될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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