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에서 유학생이 집 구하는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조건에 맞는 집 찾기
2. 관심있는 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3. 투어해보기
4. 디파짓 내고 계약서 사인하기
5. 입주하기
1. 조건에 맞는 집 찾기
먼저, 같이 살 하우스 메이트가 있다면 같이 방 갯수, 화장실 갯수를 정해야 합니다.
원룸
혼자 살 예정이시면 1 room * 1 bath, 혹은 studio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방 2개 (화장실은 1개 혹은 2개)
2룸의 경우는 2인에서 4인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2 room * 2 bath 혹은 2 room * 1 bath가 있습니다.
방 3개 (화장실 1개 혹은 2개)
3인에서 6인까지 거주가 가능하고 화장실 옵션은 선택가능합니다.
https://www.apartments.com/ 같은 아파트를 소개하는 사이트를 통해서 지역을 설정하고 원하는 조건에 맞춰 검색을 합니다.
가격과 조건에 맞는 아파트 혹은 집을 찾으면 리스트를 만들어서 몇 가지 후보를 정해둡니다.
2. 관심있는 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인터넷으로 검색 후 추려놓은 리스트를 가지고 각 아파트에 전화를 해서 자세한 옵션을 알아봅니다.
아파트에 물어보면 도움이 되는 질문 리스트:
- 입주 가능한 날짜 (move-in date): 정해진 날짜에 맞춰서 입주를 해야하시는 분은 입주 가능 날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유틸리티 (utility fee): 유틸리티는 보통 수도세 (water), 하수 (sewer), 쓰레기 처리 (garbage)를 통틀어서 얘기하고 아파트마다 다르지만 와이파이, 인터넷, 프린트 등 여러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아파트마다 다르지만 와이파이나 프린트가 공짜인 곳이 따로 있습니다. 공유기를 이미 제공해주지 않는다면 따로 인터넷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 디파짓 (deposit): 한국으로 따지면 보증금이랑 똑같은 개념입니다.
- 계약 기간 (lease term): 지역과 아파트마다 다르지만 9개월, 10개월, 12개월 기간이 있어서 선택가능합니다. (9-month, 12-month term, etc.)
- 주차공간 (parking permit): 주차공간이 아파트 유닛 마다 1개 혹은 2개로 정해져 있는 곳이 있고,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아파트가 지정 주차 혹은 자율 주차제로 운영되는지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 반려동물 관련 (pet deposit, pet policy): 강아지, 고양이, 혹은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실 경우에는 아파트에 미리 알리셔야 하고 아파트마다 관련 규칙이 다르지만 대게 동물을 키우면 동물에 대해서 보증금이나 돈을 따로 내셔야 합니다.
- 전기세 (electricity fee / pg&e): 전기세가 유틸리티에 포함이 되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 따로 pg&e 라는 전력회사 계정(account)을 따로 만들어서 직접 전기세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 편의시설 (amenities): 스파, 수영장, 헬스장, 스터디룸, 클럽 하우스 (공용)
- 세탁실 (laundry room): 세탁기, 건조기가 집 안에 없고 따로 공용 세탁실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 안에 있으면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올 수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세탁실은 보통 세탁기나 건조기를 한 번 이용할 때마다 $1.5~$1.75 정도의 금액을 내고 사용해야 합니다.
Utility fee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해드리자면, 본인이 사는 집 (unit)에서 사용한 만큼만 돈을 내는 것과 아파트 전체 유닛에서 사용한 비용에 1/n 을 해서 돈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파트마다 다르지만 생각한 것보다 유틸리티 비용이 증가하거나 너무 많이 청구될 경우가 있으니 계약 전 미리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utility fee가 무료인 아파트도 있습니다.
3. 투어해보기
아파트에 직접 전화해보시면 투어가 가능한지 안내해줍니다. 투어를 아예 안해주는 아파트도 있지만 투어를 하게 되면 쇼룸을 보여줍니다. 스케쥴을 잡고 아파트 투어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미리 투어를 해봐야 아파트 구조와 아파트 헬스장, 스터디룸, 스파, 수영장 혹은 다른 편의시설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4. 디파짓 내고 계약서 사인하기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결정하면 지원서 (application)를 접수합니다. 지원서를 받으면 아파트에서 계약서를 만들어서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보증금을 냅니다.
계약서는 50페이지가 넘는 경우가 많아서 일일이 다 읽어보긴 힘들지만 그래도 꼼꼼하게 읽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계약서 쓰기 전 디파짓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입주 당일에 디파짓을 내고 아파트 열쇠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디파짓에 대해서는 아파트에 미리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5. 입주하기
정해진 move-in 날짜에 맞춰서 아파트 오피스에서 열쇠를 받고 입주하시면 됩니다!
외국에서는 본인에게 딱 맞는 옵션을 찾기가 힘듭니다. 학교나 직장생활을 하는 시기에 적절한 집을 고르셔서 편안하고 즐거운 타지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계약서도 잘 읽어보시고 옵션도 잘 알아보셔서 조건에 맞는 집 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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