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진 캐리어 얼룩 말끔하게 닦는 법/꿀팁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유학생활 보라봅입니다.

유학생들에게는 다시 짐을 싸야 하는 시즌이 돌아왔네요!

짐 싸는 데에는 도가 텄지만 그래도 귀찮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짐을 싸고 풀 때마다 눈에 밟히던

캐리어에 묻은 검은 얼룩을 말끔하게 지우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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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도해본 방법은 2가지입니다.

1) 칫솔을 이용해서 닦는 법

2) 매직블록을 이용해서 닦는 법

* 두 방법 모두 동일하게 주방세제를 이용해서 닦았습니다.

보통은 캐리어에 껌 얼룩과 비슷한 얼룩이 있어서 로션이나 선크림으로 지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시도해봤지만 효과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1. 칫솔을 이용해서 닦기

물이 조금 묻은 칫솔에 주방세제를 묻혀서 빡빡 문질렸는데 제가 생각한 것만큼 깔끔하게 닦이진 않았습니다.

칫솔 + 주방세제로 닦았을 때

물로 닦으면 안 될까?

화장실로 가져가서 물로 청소하면 좋지만 건조하기도 번거롭고
캐리어 내부에 물이 들어가면 바로 짐 싸는 게 불가능해서 물로 닦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물로 청소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캐리어는 방수가 안되기 때문에 물로 세척하기도 까다롭고
자주 사용하는 게 아니라 겉 부분만 젖은 걸레 + 마른걸레로 닦아주면 훨씬 간편합니다.

2. 매직블록을 이용해서 닦기

매직블럭 + 주방세제로 닦았을 때

매직블록은 제 예상보다 훨씬 얼룩이 잘 지워졌습니다. 닦은 쪽과 닦지 않은 쪽 차이가 눈에 확연히 드러날 정도네요.

잘 안 지워지는 부분은 힘을 줘서 닦아야 지워지는데 팔이 아프지만 그래도 잘 닦여서 너무 좋네요!

캐리어 앞면 비포 애프터 사진

캐리어 뒷면 비포 애프터 사진

저도 더럽다고 인지하고 있었지만 닦고 나서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상상 이상으로 더 더러웠네요

새하얗던 매직블록이 새까맣게 변했고 형태도 거의 사라질 만큼 힘을 줘서 닦다 보니 매직블록은 버려야겠어요


모든 얼룩을 완벽하게 지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얼룩은 지워진 것 같네요


일단 밝은 색 캐리어에는 공항 컨베이어 벨트에서 묻은 얼룩과 운반 도중 생긴 상처가 눈에 더 띄어요

여러분은 저처럼 노란색 캐리어 사지 마세요ㅠ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