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 반 만에 미국에 다시 돌아온 미국 유학생 보라봅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주변 이케아 쇼룸과 미국 이케아 이용 꿀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이케아를 방문해보니 쇼룸과 매장의 사이즈를 거의 동일했습니다.
쇼룸의 인테리어나 매장 내 물품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고 물품의 배치도 달랐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소비자의 선호도와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쇼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쇼룸의 인테리어는 미국식 하우스 인테리어와 동일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미국은 집안이 대부분 카펫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쇼룸에서도 러그가 많이 사용된 게 보이네요.
주방과 거실의 인테리어에서 미국 집의 느낌이 많이 풍겨집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가 본 친구들의 집과 아주 비슷한 느낌이 나는 쇼룸이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 보면 작은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한 소모품, 잡화, 가구를 픽업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잡화는 한국과 동일한 제품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저의 한국 집에서 사용하는 냄비 받침과 쓰레기통이 여기에도 있다는 게 신기하죠.
한국 이케아에서 파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도 많이 배치가 되어있었습니다.
미국 집 인테리어와 그 트렌드에 맞춰진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케아에서 가구를 고르실 때는,
먼저 쇼룸을 둘러보시면서 마음에 드는 가구에 직접 앉거나 만져보고 선택을 합니다.
선택한 제품의 태그, 번호를 메모하시거나 사진을 찍어둡니다. 그 후, 마지막 지점에 있는 창고에서 물건을 직접 고르면 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물건들이 많이 매진된 상태여서 하는 수 없이 창고 안에 있는 컴퓨터로 제가 찾는 제품과 비슷한 제품을 검색해서 구매했습니다. 보통 쇼룸에는 재고가 있다고 나와도 막상 창고에는 재고가 없을 수 있으니 당일에 구매하셔야 할 경우에는 마음에 드는 제품 외에 몇 가지 후보를 생각해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제품만 골라두고 막상 창고에서 품절인 경우에는 다시 쇼룸으로 돌아가기 매우 번거롭기 때문에 미리 여러 가지 선택지를 남겨두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제가 구매하려고 메모해둔 제품이 품절이어서 하는 수 없이 비슷한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원하는 제품이 품절이었기 때문에 다시 쇼룸으로 돌아가기에는 몸이 고단했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인터넷으로 비슷한 제품을 검색 후 구입했습니다. 제품은 마음에 들었지만 제가 원래 생각했던 제품과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서 사실 돈이 조금 아까웠어요.
재고가 언제 재입고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학교가 1주일 뒤 시작이기 때문에 얼른 집을 정리할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빨리 적응하고 제대로 된 생활패턴을 만들기 위해서 당일에 물건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시간이 얼마 없을 때 쇼핑하지 마세요ㅜ 현명한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의 여유가 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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