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미국 입국 후기/PCR음성확인서/샌프란시스코 공항
오늘은 저의 9월 3일 한국 인천 공항 출국 -> 미국 샌프란 공항 입국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출국 전 안내 받은 문자, 이메일 (PCR 음성확인서)
- 인천공항 상황, 텅 빈 주차장과 버스 터미널, 공항 여객터미널
- 비행기 안 내부 상황 (비행기 안 방역, 좌석 배정)
- 미국 도착 후 공항 내 입국심사 + 코로나 방역 (코로나 검사 키트, 입국 심사 과정, 내부 혼잡도)
1. 출국 전 안내 받은 문자, 이메일 (PCR 음성확인서)
출국 전,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서 문자와 이메일로 PCR 음성 확인서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안내문에는 2세 미만을 제외한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객은 코로나 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19 음성확인서는 ANTIGEN 혹은 PCR 검사 중 한 가지를 받으시면 됩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국문/영문 음성확인서 둘 중 하나만 지참하셔도 됩니다.
음성확인서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저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2. 인천공항 상황, 텅 빈 주차장과 버스 터미널, 공항 여객터미널
지금껏 공항을 이용해보면서 이렇게 공항이랑 주차장이 비어있는 건 처음이였습니다.
정말 한산하고 사람이 없었습니다.
버스 터미널도 사람은 물론 버스, 택시도 거의 없었고 여객 터미널 내에도 사람들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텅 비어있었어요.
시간 대가 저녁 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있는 시간은 아니였지만 코로나 때문에 여객이 많이 없어서 카페, 빵집, 약국, 환전소, 통신사 등 문 닫혀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3. 비행기 안 내부 상황 (비행기 안 방역, 좌석 배정)
승무원분들은 모두 평소 착용하시던 유니폼 위에 부직포로 된 방역복,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셨습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좌석이 많이 비어있었습니다.
저는 비행기 앞 쪽 복도 (가운데) 좌석을 선택했고 옆 양쪽 날개 3자리에 모두 한 분씩 탑승하고 계셨습니다.
(1인이 3자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여서 눕거나 빈 좌석에 다리를 뻗을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좌석도 거리두기 때문인지 3칸 당 대략 1~2인이 탑승했습니다.
탑승 후 사진처럼 코로나 관련 안내 메세지가 나왔습니다.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규정 말고는 평소와 다를 바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미국 도착 후 공항 내 입국심사 + 코로나 방역 (코로나 검사 키트, 입국 심사 과정, 내부 혼잡도)
입국 심사는 평소보다 아주 빨리 끝났고, 입국 심사관도 별다른 질문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입국하는 사람이 현저히 적어서 대기 줄도 제가 본 것 중 가장 짧았습니다.
평소와 달랐던 점은 입국 심사관에서 세관 신고서를 제출한다는 점이였습니다. 보통은 짐을 찾은 후 출구에서 세관 신고서를 제출하는 데 코로나 때문인지 이번에는 입국 심사관이 세관 신고서를 요구했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에는 입국 심사관이 세관 신고서에 적은 내용에 관해서 질문을 해서 의외였습니다. 입국 심사 전에 세관 신고서에 적은 내용을 다시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을 허위로 적거나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입국 심사관에게 의심을 사서 입국 프로세스가 복잡해지는 경우 (세컨데리 룸으로 끌려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세관 신고서에 내용을 잘 체크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입국 심사 후 짐을 찾고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QR 코드를 찍고 홈페이지에서 설문 작성을 완료하면 무료로 검사 키트를 나눠줍니다.
또한, SFO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무료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해주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수월하게 접종을 마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lysfo.com/travel-well/vaccination-site-sfo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해외 출국하시는 모든 분들 안전하게 출국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